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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을의 아침에....

조회 수 1443 추천 수 0 2012.11.15 10:30:21

 

기도한다. 명상한다. 가만히 침묵한다.

고요, 침묵, 그냥 존재함, 하나됨.....

 

음악이 음악이듯 소리는 소리이며,

낙엽이 날리는 가로의 풍경은 그냥 풍경이다.

 

들리는 소리와 보이는 풍경은 고요와 침묵속에 있지만

내면은 생명으로 요동치는 떨림이며, 살아있는 외침들이다.

 

지금 이자리에 한생각이 일어나면 생각은 기억과 추억을 붙들고

감정의 속삭임이 환영처럼 기억의 한때를 붙잡아 맨다.

 

다시금 한생각 알아차리고 돌아온 지금 이곳은

언제나 있는 그대로 하나됨의 자리이며

나는 그곳에 하나로 침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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