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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과 방편은 질병에 대한 약과 같다.

조회 수 1507 추천 수 0 2012.09.17 17:12:23

 

부처님의 모든 말씀과 경의 내용이 모두 방편이라.

있는그대로 또한 방편의 얘기며 진리의 말씀 또한 방편이다.

 

방편은 어리석은 분별망상이라는 병을 치료하는 약이기에

깨인 사람은 이런방편 저런방편을 사람에 맞게 사용하였지만

방편이 법이고 법이 방편이다.

 

어리석은 이는 방편과 법을 나누지만

지혜로운 이는 방편을 법으로 쓰고 법을 방편으로 쓴다.

지혜로운 스승은 사람과 때에 따라 적절히 방편이라는 법을 사용하지만

어리석은 선생은 하나를 붙들어 매어 고삐를 기둥에 묶게 만든다.

 

깨달음과 부처가 하나의 관념이 되면 고삐가 기둥에 묶이듯이

있는 그대로가 새로운 관념과 말이 된다면

망상의 틀에 꼼짝없이 묶이게 된다.

 

수행과 방편은 분별심이라는 병을 치료하는 약이기에

건강한 사람에게는 약이 필요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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