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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조회 수 3256 추천 수 68 2007.12.05 10:49:00
"건호님의 경우에는 호흡밥법 보다는 이완에 특히 자신의 생각과 마 음의틀들을 이완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호흡을 진행하시면 많은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이 말씀은 이번의 진짜호흡을 하지말고 이완에 초점이 맞추어진 그 전 호흡을 하라는 말씀입니까?


제가 이번수업에서 배운것은
'머리로 자꾸 이해할려고 하지 말고 가슴으로 받아들여라'
'자꾸 따지지 말고 느낌을 믿어라'
'수업내용중 다른 사람의 발표에 나에 비추어 이해하라'
'자잔한것까지 머리로 따지지 말고 그냥 느낌으로 받아드려라'

제가 이렇게 느낀것이 맞나요?


저는 수업을 들을때 느낌으로 받아드려야 할 것을 머리로서 계속
따지며 제 생각의 틀속에 포함되지 않는것은 가차없이 잘라 버린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신경증이 없는 보통사람이라도 자기사랑, 자기이해를 못한사람이 있다고 하시는 데 그건 정도의 차이로 이해했습니다.
보통사람들도 신경증같은 것이 조금씩 있고 그 만큼 자기사랑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일부는 정확하게 완전한 자기 사랑을 하는 사람이 있고 일부는
우리들처럼 신경증으로 고생하며 자기사랑과 많이 멀어진 사람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맞나요?

힙노자

2007.12.05 20:50:14
*.213.106.48

안녕하세요. 건호님....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고 쌀쌀하네요.

호흡의 목적은 어떤 호흡방법을 배우는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붙잡고 놓으려하지 않는 마음을 이완하기 위함이라고 강의중에 말한적이 있을것입니다.

건호님은 자꾸만 방법으로 흐를려고 하는데 핵심은 자신을 편안하게 놓을수있는 몸과 과음의 이완입니다.

건호님의 경우에는 위에 건호님이 썼듯이 모든것을 생각과 머리로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호흡은 느낌입니다.
편안하게 이완된 마음으로 자신을 이해해나가는것이 호흡의 진정한 목적이지요.

완전한 자기사랑을 가진사람은 없겠지요.
우리는 모두 삶이라는 과정안에서 자신을 받아들이고 수용해가는것을 배워나가지요.

삶에 고통과 신경증은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한계와 저항하는 마음의 모습일 뿐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하는 교육은 어떻게 자신을 받아들이는지 못했는지에 대한 스스로의 얘기와 자기성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요.

건호님 스스로 자신을 받아들이기 위한 조건과 그생각의 기준들을 내려놓고 그냥 지금의 자신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는것을 사랑이라고 이름합니다.

사랑은 신경증이 없는 보통사람들이 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에게 까지 조건과 기준을 만들어 그것이 충족될때 비로소 사랑하겠다는 그마음이 신경증입니다.

사랑은 한번도 건호님을 멀리 한적이 없습니다.

건호님 스스로 자신이 세운 기준과 조건으로 사랑을 멀리하고 있을뿐 입니다.

두려움의 삶을 선택하기 보다는 자신안에 있는 사랑을 믿고 신뢰하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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