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기 동기생님들, 잘지내고 계시죠?
마지막을 함께하지 못해 넘 아쉽고 안타까운 맘입니다.
보고싶고 그리운 얼굴들이 떠오르네요.
다들 좀 나아지셨나요?
이거뭐 쓰고보니 권영길씨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하고 비슷하네,,ㅎㅎ
열심히 수강하셨으니 분명 나아지셨겠죠,,
그러리라 믿어 의심치않습니다.
목도리님과 담론을 나눌려고 했는데 약속못지켜 미안합니다.목도리님..
아이수모임때 보면 되죠.
전 요즘 월,수,금에하는 요가명상도 합니다.
땀 한바지씩 흘립니다.
안쓰는 근육쓸려니 죽을 맛입니다.ㅎㅎ
그래도 안하는 것 보단 백배낫겠죠.
노력하지 않고 뭘 얻을 수있나요?
6주간의 교육이 제겐 분명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우연찮게 헌책방에서 보게된 명상책이 센타까지 오게했고
이렇게 나를 돌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바쁜 일상중에 그동안 나는 얼마나 혼자 고요히 나를 한번이라도 들여다 봤던가,
과연 난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내가 겪고있는 고통과 문제점의 원류는 무엇인가,
들여다봤습니다.
분명 내면의 나는,만들어진 나는 내가 아니었읍니다.
왜곡되고 가면을 쓴 나는 내가 아니었읍니다.
나의 참 본성,참 나, 를 찾기로했읍니다.
그것은 바로 명상만이 해결책이란걸 알았읍니다.
눈을 감고 고요히 머무르기,
그래,고요히 머무르자.
누구에게도 강요받지않고 참 나를 찾기 위해서,,
그물에 걸리지않는 바람처럼,,
그동안의 삶은 참 공허하고 쓸쓸했습니다.
퇴근하고나면 한잔 걸치면서 떠들어 대야, 째려있어야 덜 외롭고 덜 쓸쓸했습니다.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읍니다.
왜?
바꼈으니까요!!!!
예전엔 집에 오면 마눌님하고 대화라도 하면 "씰데 없는 소리,밥이나 묵자"
이 식이었읍니다.
이젠 어떠냐고요?
어이구 우리 부인,,오늘하루도 힘들었지,하고 잔잔히 미소로 말들어줍니다.
물론 애한테도 그러고요.
음악틀어 놓고 애하고 같이 책보는게 이렇게 즐거운일인지,,
진작 명상을 접했더라면 어땠을까,하곤 합니다.
명상배우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변했읍니다.
있는 지금 그대로 집착하지않고,,
동기님들,프로그램 이수가 끝이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6번 교육받고 확 바뀌면 그게 어디...
누가 해주는게 아니죠.
결국 내가 해결해야 합니다.
센타문을 나가서도 열심히 명상하셔서 치유,성장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읍니다.
(원장님,성원님 알게 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읍니다. 감사드립니다)
에궁 독수리타법이라,,,머리는 한계고,,에효
담에 봐요^^
ㅋ 독수리 타법은 원장님과 같으신가 봅니다.
독수리 타법으로 이리 장문을 쓰시다니 ㅋ 좋은 나눔 감사합니다.
청산님의 따뜻한 마음이 앞으로의 삶을 밝히는 빛이되실겁니다.
뜻이 이루어 지시길 저두 응원하고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