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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잘들 들어가셨나요?
오늘 하루종일 시원하게 내리는 비님의 감성때문인지 가슴이 터질듯한
벅찬 마음이 주위의 사소한 인연들에 감사와 소중함으로 밀려들어 옵니다.
더운날씨에 선풍기 바람에 의지하며 많은 분들이 다양한 마음들로 한자리에서 함께했습니다.
각자가 써주시는 마음들에 코끝이 찡할따름이었습니다.
가냘픈 팔에 원장님 머리보다 더 큰 수박을 땀뻘뻘 흘리며 들고오신 햇살님,
정말 맛나게 나눠먹었습니다.
멀리서 늦게라도 오셔서 분위기 채워주시는 축복님도 감사하고
젤 막내면서 수줍음이 많은 준수도 어려운 걸음해 주셨습니다.
팔공산에 순순청년 경성군도 해맑은 웃음이 날로 커져가는 모습이 멋지구요.
갖가지 종류의 사탕을 한아름 사오셔서 달콤함으로 마음을 나눠주셨습니다.
모임에 첨오셨는데도 낮익은 친밀감이 느껴지는 정매님과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수연님의 밝고 당당함 뒤에 낮가림이 많지만 망설임을 이기고 함께자리해 주셨구요.
사정상 갔다가 다시와준 차돌님,힘든 몸으로도 멀리 창원에서 올라오신 한빛님,방학하고 서울서 엄마와 함께
참석해주신 아현님, 피곤함을 이기고 땀흘리며 오신 경진님.감사합니다.
멋진 젠틀맨인 거인의 잠님,쥬스 잘먹었어효~~
나이를 넘어 점점더 어려지시면서 아름다워지시는 봉현님, 멋쪄부러~~^^~
멋지고 사랑스럽고 귀염까지 겸비한 마리아님 자주오셔서 웃음바이러스 마이마이 뿌려주삼~~
함께오신분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여러분들이 계서서 원장님의 열강도 더 빛이났었습니다.
행복한 나날 되시고
매일 매일을 새로움으로 떠나는 여행길에서 자신과 만나고 사람과 만나고 세상과 만나는 경험들 하시길...
이번 모임도 어김없이 산만한 나 자신을 최고의 집중력으로 몰아넣어 셨던 원장님의 땀 흘리며 해주셨던 열강, 너무 좋았습니다. 짝짝짝~!!! ㅋㅋ
3시간여를 쉼 없이 열정적인 강의하시면서 흘리신 땀은 입으신 옷으로 조용히 머금으시고 성원님의 말씀처럼 관념, 단어일 뿐인 더움 속에 머무르시면서 내색 한 번 안 하시고 항상 웃으며 사랑의 눈으로 강의해 주셔서 더더욱 빛난 강의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경솔하게 혼자만 더운 양 손으로 부채질하며 들었던 불성실한 강의 자세에 대해 후회해 봅니다.
인생의 목표가 행복이라면서 행복의 조건만을 좇아 대부분의 인생을 보내고는 조건이 충족된 뒤에는 정작 행복을 못 느끼는 삶을 사는 대부분의 요즘 사람들이기 보다는 지금 이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고 행복해하라는 소중한 말씀, 다른 사람 말이나 행동 또는 자신의 감각기관을 통한 외부의 소리에 항상 의식하고 열려있으라는 또 다른 의미의 예민함(맞나용~?), 이해에 기반했을 때만 생기는 진정한 믿음,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위해 필요한 건강한 의심 등등.. 원장님께서 해주신 좋은 말씀들을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시원한 수박, 사탕, 음료수 준비해주신 분들 넘넘 잘 먹었습니다~
제가 제일 많이 먹은 것 같아서 담엔 저도 맛난 거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 오네요. 다들 더운 여름 건강하고 즐겁게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