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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4 19:02:45 *.235.199.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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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우리를 많이 힘들게 하지요.
사람의 기억이란 잊을려고 할수록 더욱 잊어지지 않죠.
잊으려는 노력은 기억안에 저항을 만들어 기억을 더욱 고착화 시키고 집착하게 합니다.
가빈님이 힘들어 하는것은 기억때문이라기 보다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감정 때문이지요.
그사람과 함께한 기억 자체가 아니라 그기억속에 스스로 묻어 놓은 여러가지 감정들이 그대를 어렵게 하는것 입니다.
사람은 하나의 기억을 선별해서 컴퓨터와 같이 삭제할수는 없읍니다.
고통을 느끼는 감정은 지금은 가빈님을 괴롭게 하는것 같지만 그 고통의 감정들은 가빈님에게 많은 얘기를 하는 방법입니다.
자신에게 짐을 주는것 같아 헤어지셨다면 나름대로 그사람이 아니라고 생각 했기에 헤어졌을것 입니다.
합리적으로는 이별 받아들여야 하는데 감정으로는 정리가 되지 않고 집착하고 있는 이성과 감정 사이의 전투가 가빈님이 지금 느끼는 고통이지요.
감정을 정리 하고 싶으시면 기억을 지우려하기 보다는 자신의 선택과 감정을 이해하여 책임지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럴때 지금의 경험이 가빈님을 더욱 성숙된 사람으로 만들어 줄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상담소로 연락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