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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날도 좋네요~ 폭포님 글

조회 수 1095 추천 수 64 2008.03.23 17:26:45
작성자 : 폭포


  오늘은 날씨가 흐리네요~ 요며칠간 날씨 되게 맑고 좋았는데...
근데 흐린 날씨도 나름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고 좋은것 같아요^_^
글고보니깐 수다방에 이렇게 글남기는건 거의 처음인것같기도 하고ㅎㅎ
토요모임은 잘하셨는지요ㅋㅋ 사진보니깐 좁은 센터가 꽉꽉차보이는것이~
저는 아이수프로그램 다녀와서 힘이 많이 생겼는지 평소와 별다름없는 일주일을 평소보다는 더 편안한 마음으로 지낸 것 같아요.
다만 그곳에 다녀오고나서 생각할 거리가 더 많아진 것 같네요.
나를 향하는 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고... 일종의 터닝포인트랄까ㅎㅎㅎ
금요일엔 청도용암온천에도 다녀왔어요~
대구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는데 아침출발이라서...금욜에 오전수업 째고-_-(주말엔 사람이 너무 많대서요ㅋㅋㅋ)
하늘은 맑고 햇살은 따사하고~ 버스안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대다수이시던데 그분들의 일상적인 대화를 엿듣는 것도 은근히 재미있더라구요. 의외로 친구들하고 수다떠시는게 애들같기도 하고 생각이 많은 저로서는 굉장히 여유롭고 시끌벅적 즐거워보여서 그 기분이 나에게까지 전염되는듯한ㅋㅋㅋ
답답한 시내를 벗어나니깐 사방에 푸른하늘과 초록빛산이 그득해서 가슴이 탁트이고 아~ 진짜 좋더라구요. 눈이 엄청 호강했어요. 자연의 아름다운 색채덕분에.
온천에서는 이탕저탕 옮겨다니면서 한 2시간정도 맘껏 놀았어요~ 물론 때도밀고ㅋㅋ
거기 물이 참 좋다던데 그 기분탓인지 몸도 개운하고 마음도 개운하고 아 진짜 최고>▽<!
돈도 비싸고 가는 길도 먼데 너무좋아서 매주마다 가고싶을 정도~
아이수프로그램에서 만난 묵향님덕분에 일케 온천에도 가보고.
근데 그냥 단순히 온천가서 목욕하고 개운해서 좋다는 것도 있지만 더 큰 걸 얻은 것 같은게, 이렇게 의도적으로(?) 몸과 마음을 환기시켜주는게 필요하다는 걸 확실히 느끼게됐어요. 또 조금만 마음을 내고 시간을 내면 나를 위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것도.
어쩌면 '척'을 제거한다는게 이런 뜻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요번 주말은 정말 푹~쉬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으니 이제 낼부터는 열심히 학교생활해야죠!
주절주절 말이 많았는데ㅋㅋ 다들 얼마안남은 주말 푹쉬시고 낼부턴 또 힘차게 생활하자구용^^







성원
  글을 다 읽고나니 마치 내가 온천갔다 자연을 즐기며 할일 다 한것같은 뿌듯함이
밀려오네요.*^^* 2008-03-23
17: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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