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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 해피힐링 최면센터

조회 수 1952 추천 수 58 2008.02.12 14:53:11
아낌없이 주는 나무
- 쉘 실버스타인

1.Once there was a tree...
옛날에 나무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and she loved a little boy.
그리고 그 나무에게는 사랑하는 소년이 하나 있었습니다.

2. And every day the boy would come
매일같이 그 소년은 나무에게로 와서
and he would gather her leaves
떨어지는 나뭇잎을 한 잎 두 잎 주워 모았습니다.

3. and make them into crowns and play king of the forest.
그리고는 그 나뭇잎으로 왕관을 만들어 쓰고
숲속의 왕자 노릇을 했습니다.
He would climb up her trunk
소년은 나무줄기를 타고 올라가서는

4. and swing from her branches
나뭇가지에 매달려 그네도 뛰기도 하고
and eat apples.
그리고 사과를 따먹기도 했습니다.

5. And they would play hide-and-seek.
나무와 소년은 때로는 숨바꼭질도 했지요.
And when he was tired, he would sleep in her shade.
그러다가 피곤해지면 소년은 나무 그늘에서
단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6. And the boy loved the tree... very much.
소년은 나무를 무척 사랑했고...
And the tree was happy.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7. But time went by.
하지만 시간은 흘러 갔습니다.
And the boy grew older.
그리고 소년도 나이가 점점 들어 갔습니다.

8. And the tree was often alone.
그래서 나무는 종종 혼자 있을 때가 많아졌습니다.

9. Then one  day the boy came to the tree and the tree said,
"Come, Boy, come and climb up my trunk and swing from my branches
and eat apples and play in my shade and be happy."
"I am too big to climb and play," said the boy.
"I want to buy things and have fun. I want some money.
Can you give me some money?"
"I am sorry," said the tree, "but I have no money.
I have onl y leaves and apples. Take my apples, Boy,
and sell them in the city. Then you will have money
and you will be happy."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이 나무를 찾아갔을 때 나무가 말했습니다.
"얘야,내 줄기를 타고 올라와서 가지에 매달려 그네도 뛰고
사과도 따먹고 그늘에서 놀면서 즐겁게 지내자."
"난 이제 나무에 올라가 놀기에는 다 커 버렸는걸.
난 물건을 사고 싶고 신나게 놀고 싶단 말야.
그리고 돈이 필요하고.
내게 돈을 좀 줄 수 없겠어?“ 하고 소년이 대꾸했습니다.
"미안하지만,내겐 돈이 없는데.” 나무가 말했습니다.
"내겐 나뭇잎과 사과밖에 없어.
얘아,내 사과를 따다가 도회지에서 팔지 그래.
그러면 돈이 생기겠고, 그리고 너는 행복해지겠고."

10. And so the boy climbed up the tree and gathered her apples
and carried them away. And the tree was happy.
그리하여 소년은 나무 위로 올라가 사과를 따서는 가지고 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11. But the boy stayed away for a long time...and the tree was sad.
And then one  day the boy came back and the tree shook with joy
and she said, "Come, Boy, climb up my trunk
and swing from my branches and be happy."
"I am too busy to climb trees," said the boy.
"I want a house to keep me warm," he said.
"I want a wife and I want children, and so I need a house.
Can you give me a house?" "I have no house,"said the tree.
"The forest is miy house,
but you may cut off my branches and build a house.
Yhen you will be happy."

그러나 떠나간 소년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고...
그래서 나무는 슬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이 돌아왔습니다.
나무는 기쁨에 넘쳐 몸을 흔들며 말했습니다.
"얘야,내 줄기를 타고 올라와서 가지에 매달려 그네도 뛰고 즐겁게 지내자."

난 나무에 올라갈 만큼 한가롭지 않단 말야."하고 소년이 대답했습니다. 그는 또 말하기를
"내겐 나를 따뜻하게 해 줄 집이 필요해,
아내도 있어야겠고 어린애들도 있어야겠고 그래서 집이 필요하단 말야.  너 나에게 집 하나 마련해 줄 수 없니? 나에게는 집이 없단다."  나무가 말했습니다.
"이 숲이 나의 집이야,
하지만 내 가지들을 베어다가 집을 짓지 그래.
그러면 행복해질 수 있을 거 아냐."

12. And so the boy cut off her branches
and carried them away to build his house.
And the tree was happy.

그리하여 소년은 나무의 가지들을
베어서는 자기의 집을 지으러 가지고 갔습니다.
그래서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13. But the boy stayed away for a long time.
And when he came back, the tree was so happy
she could hardly speak.
"Come, Boy," she whispered, "come and play."
"I am too old and sad to play,"
said the boy.
"I want a boat that will take me far away from here.
Can you give me a boat?"
"Cut down my trunk and make a boat,"
said the tree. Then you can sail away...
and be happy."

그러나 떠나간 소년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그가 돌아오자 나무는 하도 기뻐서 거의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리 온,얘야.”나무는 속삭였습니다. “와서 놀자.

“난 너무 나이가 들고 비참해서 놀 수가 없어.”소년이 말했습니다.
“난 여기로부터 나를 먼 곳으로 데려갈 배 한 척이 있었으면 좋겠어.
너 내게 배 한 척 마련해 줄 수 없겠니?
“내 줄기를 베어다가 배를 만들렴.“하고 나무가 말했습니다.
“그러면 너는 멀리 떠나갈 수 있고...
그리고 행복해질 수 있겠지.“

14. And so the boy cut down her trunk
and made a boat and sailed away.
And the tree was happy...
but not really.

그리하여 소년은 나무의 줄기를 베어 내서
배를 만들어 타고 멀리 떠나 버렸습니다.
그래서 나무는 행복했으나 진심은 아니었습니다...

15. And after a long time
the boy came back again.
"I am sorry, Boy," said the tree,
"but I have nothing left to give you ?
My apples are gone."
"My teeth are too weak for apples," said the boy.
"My branches are gone," said the tree.
"You cannot swing on them ?"
"I am too old to swing on branches," said the boy.
"My trunk is gone," said the tree.
"You cannot climb?"
"I am too tired to climb," said the boy.
"I am sorry," sighed the tree.
"I wish that I could give you something...
but I have nothing left.
I am just an old stump. I am sorry..."
"i don't need very much now," said the bioy,
"just a quiet place to sit and rest.
I am very tired."
"Well," said the tree, staightening herself up
as much as she could,
"Well, an old stump is good for sitting and resting.
Come, Boy, sit down.
Sit down and rest."
And the boy did.
And the tree was happy.

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 소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 얘야, 미안하다,이제는 너에게 줄 것이 아무 것도 없구나...
사과도 없고".
" 난 이가 나빠서 사과를 먹을 수가 없어." 소년이 말했습니다.

" 내게는 이제 가지도 없으니 네가 그네를 뛸 수도 없고... "
" 나뭇가지에 매달려 그네를 뛰기에는 난 이제 너무 늙었어."

소년이 말했습니다.
" 내게는 줄기마저 없으니 네가 타고 오를 수도 없고..."
" 타고 오를 기운이 없어." 소년이 말했습니다.
" 미안해," 나무는 한숨을 지었습니다.
" 무언가 너에게 주었으면 좋겠는데...
하지만 내게 남은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단 말야.

나는 다만 늙어 버린 나무 밑둥일 뿐이야, 미안해..."
" 이제 내게 필요한 건 별로 없어.
앉아서 쉴 조용한 곳이나 있었으면 좋겠어.

난 몹시 피곤해." 소년이 말했습니다.
" 아,그래." 나무는 안간힘을 다해 굽은 몸뚱이를 펴면서 말했습니다.

"자, 않아서 쉬기에는 늙은 나무 밑둥이 그만이야.
얘야,이리로 와서 앉으렴. 앉아서 쉬도록 해".
이제 노인이 되어버린 소년은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그래서 나무는 행복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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