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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20
인간은 몸과 마음으로 구성되며,
몸은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산소(호흡, 천기))와
음식(소화, 지기))으로 이루어지며,
마음은 몸을 다스리고 쓰는 정보의 집합인 의식으로 이루어진다.
몸은 물질적이고 하드웨어이며,
마음은 몸과달리 비물질적이고 소프트웨어이다.
몸은 언제나 마음인 의식을 반영하기에
증상은 마음의 불편을 드러내는 몸의 신호이며,
질병은 언제나 심리적인 의식의 부조화와 혼란이 만든다.
이는 비극적인 연극이 상연되는 공연에서
무대(몸)가 비극적인 것이 아니라
연극작품(의식)이 비극적인 것과 동일하다.
증상을 보이는 몸의 표현은 의식에게 더많은 주의력과 관심으로
평소의 잘못된 습관들에 대해 새로운 변화를 요구한다.
그러기에 치유는 결국 변화되고 진화된 의식의 영역이지
몸에 드러난 증상의 없앰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