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제목
> 온라인상담실 > 질문과답변

원장선생님 !! 안녕하세요!! ^_^

조회 수 3133 추천 수 1 2008.11.25 18:18:21
원장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홈페이지 찾아뵙네요 ㅋㅋ

제가 누군지는 아시죠? ㅋㅋ

실명을 밝히기 싫어서 이렇게 글만 쓸게요~

상담을 받은 이후로 전처럼 괴로울 정도로

막 힘들거나 그러진 않아요!!!

많이 나아진것 같아요~

그래도 ㅠㅠ 아직까지 강박증에서 완전히

벗어낫다고는 말을 못하겠어요 ㅠㅠ;

왜냐하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생겼던 강박관념은 자연스레 없어졌지만..

또 새로이 생기는 강박관념도 자꾸 저도 모르게

생기고 있어서.. 그것때문에 솔직히 지금 완전

편하다고는 말씀을 못드릴것 같아요 ㅠㅠㅠ;

정말 강박증.. 저때 제가 쓴글에 답변해 주신것처럼

계속 똑같이 다른행동이 다른행동으로 옮겨가는

쳇바퀴가 되는건가요? ㅠㅠㅠ 그래도 뭐.....

힘든걸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고 잘 견뎌내고 있어요!

요즘 그래도 끝까지 사라지지 않는게..

숫자 4에 대한 강박관념 ㅠㅠ; 전에도 상담할때

이부분에 대해 얘기는 했었는데 원장선생님께서

다른 얘기 하시느라 말씀을 제대로 안해주신것 같아서

제가 다시 한번 더 물어보고 싶었어요 ㅠㅠ

그냥 넘기려 했는데 ㅋㅋ 그래도 조언이라도 듣고싶어요!

숫자 4가 아무 의미 없다는걸 알면서도..

휴휴, 이거 생각하면 끝이 없어요;;

일상생활하면 밥먹을때 4번 씹고 넘길수도 있고

앞머리를 4번 빗고 넘길수도 있고 손을 4번 흔들수도 있고

발자국 소리를 4번 들을수도 있고 안경을 4번 닦을수도 있고

말을 4번 할수있고 문자를 4통 보낼수도 있고

글씨도 4번 읽을수 있는데.. 이런 사소한 것들.. ㅠㅠㅠ

예전같았으면 이런거에 대해서 아예 생각도 안하고

다 행동했을텐데 요즘 숫자 4를 피하려고 하다보니

행동할때마다 저런 사소한게 하나하나 다 생각나게 되고

결국 행동할때마다 제가 저걸 피하려고 해서

일상생활이 힘들어 지는것 같아요 ㅠㅠㅠ

그래도 지금 조금씩 아예 4번하고 넘기는 일도 있는데

저는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저런걸 아예 생각도 안하고

지내고 싶어요 ㅠㅠ 저것 외에도 점점 숫자4에 대해서

인식하고있는 범위가 자꾸만 넓어져가요 ㅠㅠㅠㅠ;

숫자 4에 대한 공포감을 어떻게 하면 좋게 받아들일수 있을까요?

힙노자

2008.11.26 12:21:19
*.226.235.254

안녕하세요. 큐티님....
4번의 상담으로 강박증이 완전히 없어지기는 힘들겠죠.
오래된 습관이 하루 아침에 변하지않는것 처럼 강박증도 꾸준한 자기인식과 자신의 생각에 대한 집착을 생활속에서 계속적으로 이해하여야 겠지요.

생각은 생각일 뿐이지만 그생각에 힘을 실어주고 의미를 부여하는것은 자신이기에 없는 고통을 만들어서 괴롭다고 하는것이 강박이라고 하였지요.
큐티님은 상담기간 동안 나름대로 강박에대한 이해와 자신의 패턴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였지요.
하지만 이해만으로 강박이 없어지는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실천과 노력이 필요하지요.

습관의 변화를 위해서 12월중에 명상교육이 있을예정인데 6주간의 교육이 큐티님의 습관을 변화시키는데 좋은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강박증을 가진 사람들은 특히 숫자4에 많이 걸려하는것 같습니다.
숫자4는 그냥4일 뿐이지만 사람들은 그숫자에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거나 모양을 만들어 내는경향이 있지요.
숫자4는 그냥 숫자1이나 2와 같이 아무 의미도 없는 그냥4일뿐입니다.

숫자4에 대한 집착과 강박적인 생각은 내면의 불안감의 표현이지 숫자에 의미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불안을 통제하려거나 없애거나 보지않으려는 마음이 일으키는 현상이 강박적인 숫자4에 대한 모습이지요.

숫자4에 대한 공포감을 불안감을 그냥 피하려하지 말고 그느낌을 느껴보세요.
생각은 생각이지 사실이 아닙니다.
시험이 닥아오고 불안해지면 강박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런 자신을 이해와 사랑으로 따뜻하게 보아주셔요.
강박이 문제가 아니라 불안이 문제이지요.

상담중에 배운것 처럼 불안을 회피하려 하지말고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강박은 습관화된 생각의 흐름이기에 쉽게 없어지지 않음을 이해해햐하지요.

숫자4는 단지 숫자4일 뿐입니다.
그숫자에 의미와 내용을 부여하는 내면의 불안감을 이해하는것이 필요하지요.
시간이 괜찮으면 습관의 변화를 위해서 12월에 명상교육에 참석하면 도움이 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72 안녕하세요 원장님 책을 읽고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1] 평범한아이 2010-12-18 7287
771 요즘 많이 힘이 드네요..... - 하얀털 목도리님 [1] 원장 2014-06-03 7282
770 사는게 힘드네요...... [3] 원장 2010-07-24 7269
769 음식에 대한 편식.... [1] drop 2013-01-17 7264
768 무의식인 불안과 손떨림. [1] 회의 2012-05-11 7261
767 애정결핍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1] 무화과 2015-05-13 7250
766 제발좀도와주세요 너무힘들어요ㅠㅠ [1] 이장미 2007-07-30 7177
765 상담 받고 싶습니다. [2] 정똘츄 2011-01-20 7146
764 비밀보장 [1] 김경선 2007-02-03 7085
763 치료하고 싶어요 [1] 조이 2007-06-26 7069
762 대인관계 [1] ajdcnddl 2010-11-09 7049
761 자신감 상실 의욕상실 끈기상실 - 3종 상실세트.... [1] 화이팅 2010-04-23 7041
760 신혼인데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어요.. [2] 찬드라문 2017-08-25 7021
759 이런 경우도 최면요법으로 치료 가능한지요? [3] Ekf 2007-09-27 7009
758 바뀌고 싶어요... [1] 하루의끝 2017-09-14 6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