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차 명상을 듣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외부를 통해 편안함을 얻으려고 했던 나를 다시 한번 자각하게 되었다.

그동안 센터를 다니면서 불편한 사람들과 공간이라고 느꼈었지만

그것은 내 마음 속에서 보이는 공간이자 사람들이였다.

현재에는 완전 편하다면 거짓말이지만 불편하지는 않다.

이것을 힌트로 얻어 내 안에 편안함을 길러나가야겠다 라고 느껴진다.

그렇다면 현재 내가 불편해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의문을 가져보았다

외부를 봤을 때는 맞추려고 하는 모습이다.

집에서는 나도 모르게 가족들에게 휩쓸려 맞추려고 한다는 것이다.

오늘 사부님 말씀을 힌트로 얻어 잘 개겨 보아야겠다.

이제는 가족 눈치를 그만 보아야겠다.

그리고 친구나 인간 관계에 들어갔을 때도 맞추려는 모습과

눈치보는 모습이나를 긴장하고 힘이 들어가게 만든다.

그래야만 그들이 나를 좋아해줄 꺼라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 길은 끝도 없다.

그렇기에 모든 상대에게 사랑 받으려는 욕심을 버리자.

내면을 봤을땐 나에게 높은 이상과 그렇지 않은 모습으로 인한 비난들이다.

이 부분을 봤을 때 외부를 맞추려는 모습을 나에게 돌려야겠다고 인지 된다.

어쩌면 살찌고 있는 나의모습에 조금 허용해주며 일하지 않고 쉬고 있는

나의 모습을 이해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그것이 내가 편해지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