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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업식의 원인은 한 생각이다.
한 생각이 '탁'하고 일어나면 몸과 느낌과 에너지가 거기로 초집중 된다.
다른 사람들 얘기를 들으면서도 한 생각이 붙으면 본인은 화가 나야 하고,
수치심 느껴야 하고, 자기를 탓하거나, 상대 탓이라며.....
내 뜻. 내 식대로 맞춰주길 원한다. 그러면서 상대에게 던진다.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럴 때는 한 생각에 붙잡힌 마음을 알아차리고
다른 방향으로 몸을 움직이거나 의식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냥 올라온 한 생각을 붙잡고 해결하려 하거나
그것을 상대에게 던진다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생각은 그냥 본인의 업식에서 자동적으로 생산 되어지는 제품과 같다.
그 이치를 알면 생각의 굴레에서 나올 수 있는 선택이 보인다 .
그 선택은 물어봐서 흘려보내거나 아니면 업식에서 나온 것임을 알아차리거나,.
그래서 받아들이거나 멈추거나 선택은 자신에게 달렸다.
나에게 일어나는 한 생각이 모든 것을 만드는 이치를 안다면
지금 여기에 머물 수 있는 것도, 있는 그대로 온전한 것도.
삶에는 언제나 아무 문제 없음도, 깨닫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