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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에 대한 상담사례

조회 수 4746 추천 수 55 2007.11.13 00:21:10
구미에서 31세된 남자가 전화가 왔다

자신은 현재 영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상담을 할때 말이 가끔씩 더듬거려서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대학교 때부터 거의 10여년을 노력하였지만 잘되지 않았는데 최면 상담으로 효과가 있는지 상담의뢰를 하였다.

예약을 하고 저녁7시경에 방문을 하였다.
말을 처음에는 긴장해서인지 좀 심하게 더듬거렸지만 약간 안정이 되자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본인은 무척 신경을 써는것 같았다.

그동안 본인이 말더듬을 고치기 위하여 스피치학원이랑 자신감을 키우는 프로그램등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여전히 말더듬은 나아지지 않고 어떤땐 더 심해진다고 하였다.

그래도 방문할때는 나름대로 최면상담에 큰기대를 가지고 구미에서 어렵게 시간을 내어서 왔다고 한다.

말더듬은 대게 긴장으로 야기 되는데 먼저 최면으로 그긴장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그원인이 무엇이었는지를 알때 무의식의 긴장으로 부터 현재의식에서 변화를 만들수 있다.

최면을 유도하여 어릴적 긴장이 시작되었던 시점으로 돌아갈것을 유도 하였다.
초등학교 2학년 시절 국어시간에 책을 읽을때 갑자기 말을 더듬었다고 느꼈는데 옆의 친구가 왜그렇게 떨고 있냐고 하였다.
그순간 다리를 떨고 있는 자신을 보면서 말을 심하게 떨면서 책을 읽어 아이들의 웃음거리가 된 기억속으로 들어갔다.

부끄럽고 스치스러워 그이후에는 발표나 책읽는 시간을 싫어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사람의 무의식안에는 어릴적부터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오면 집에서 엄마와 자주 싸웠고 아버지 앞에서는 항상 꾸중을 듣거나 아버지를 피하곤 하렸던 기억이 있었다.

말더듬은 마음의 불편과 긴장의 문제이지 말자체에는 아무 잘못이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말더듬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마음을 바꾸려고 하기 보다 말의 모양과 형태를 바꾸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대부분 실패하고 만다.

말더듬은 말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안에 위축되고 긴장된 마음의 구조를 이해하고 자신을 편안히 받아들일수 있을때 변화하는것이지 외부의 말의 모양을 바꾼다고 변화되지는 않음을 이해시켜 주었다.

스스로 내면에 부모로 부터 받았던 어릴적의 상처를 이해하고 왜 그렇게 긴장할수 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하게 되면서 비록 말은 상담기간동안 조금 떨고 더듬었지만 말더듬 자체를 바꾸려고 하거나 비판하지 않으면서 생활을 보다 편안하게 하면서 자신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마음이 편해지고 사람들앞에서 자신을 일부러 숨기려하지 않으면서 부터 말더듬이 저절로 없어지게 되었다고 기뻐하였다.

최면상담은 문제의 원인을 정확하게 자각하게 함으로서 올바른 이해속에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 내는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지 문제자체를 없애는것은 아니다.

우리가 문제를 바르게 이해할때 비로소 놓을수가 있게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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