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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고민고민하다가 너무 괴로워서 질문하게 되었어요 ..

 

제가 원래 성격은 밝고 활발하단 소리를 많이 든거든요 ..

사람들과 친해지기도 잘하고, 웃음도 많고, 말도 잘하는편인데 .. 예전엔 안그랫는데 ..

지금 남자친구와 만난지 2년남짓 되어가는데 .. 1년은 무난하게 만나다가 .. 어떤 계기로 인해 뒤에 1년즘은..  제가 할 말도 못하고 조용히 숙이고 지내야했답니다 ..

 

그런데 그런거 때문인지 .. 평소엔 화가나도 참고, 하고싶은 말이 있어도 싸우기 싫어 입을 닫고 있는데 ..

술만 마시면 .. 반틈 정신나간 사람이 되는거에요 ..  때리고 욕하고 소리지르고 울고 .. 이유도없이 ..

 

별로 심각하게 생각안했는데 ..  이제 서로에게 상처도 생기고 ..  얼마전엔 정말 칼을들고 죽인다고 하다가 피까지보고 .. 정말 주위에 있는거 다뿌셔버리고,  제몸에 상처나는것도 잊어버리고 ..

다음날 되면 온몸에 상처에 피투성이에 ..

 

그런데 다음날 눈뜨면 또 혼자 너무 괴로워요 .. 너무너무 무섭고 사랑하는 사람한테 그런 짓을 했다는게 너무 무서워요 ..  술이 챈것도 아니고 기억도 다나는데 술을 마시면 조금만 건들여도 심하게 그러구요 ..

다른사람들에게는 절대 안그러는데 남자친구한테만 그래요 ..

그리고 남자친구 만나기전까진 절대 그런적 없었구요 .. 이런게 시작된건 불과 1년도 안됐어요 ..

 

고쳐질수있을까요 ,,?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괴롭고 무섭습니다 ..

너무너무 간절합니다 ..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


원장

2010.09.16 09:45:44
*.200.88.173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원래 성격이 밝고 사람들과 잘지내는데 유독 남친과의 관계에서는 술만 마시면 난폭해지고 스스로 통제할수없을 정도로 심한 행동을 하여 다음날이면 많이 후회되시고 조절되지않는 자신의 행동이 괴롭고 무서운가 봅니다.

 

물른 고칠수있습니다.

아마도 님의 내면에는 뭔지는 모르지만 가슴안에 억압된 분노가 가득 눌려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님의 내면에 억눌린 분노는 아마도 어린시절 부모님이나 친구들 사이에서 님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한 상처일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는 님 스스로 의식과 이성으로 이런 내면의 감정을 통제하고 억압해왔지만, 술을 마시면 님의 의식의 힘이 약화되면서 무의식에 눌린 억압된 분노가 힘스스로 통제가 되지 않을정도로 분출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이런 억압된 감정은 일반사람들에게 표현하기에는 힘들었겠지만, 남친의 경우에는 님에게 어쩌면 가장 만만하고 편안하기 때문에 쉽게 님의 감정을 분출할 수 있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렇게 시작된것이 1년전이라면 아마도 님이 짐작하듯이 1년전의 님의 어떤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님스스로의 자신의 감정을 남친에게 표현하지 못하면서, 님의 가슴에 과거에 어릴적 쌓인 억압된 감정들이 함께 표현되고 있는것이 아닌가합니다.

 

님의 이런 행동은 어쩌면 남친이 님의 마음을 좀더 잘 보살펴주고 님을 이해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많은데 실제 현실에서는 그런 님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것에 대한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술은 우리의 의식을 약화시키고 무의식에 억압된 보지 않으려던 감정을 드러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 님의 고통은 어쩌면 이제 님의 내면에 님스스로 보지 않으려했던 어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수도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전화로 예약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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