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일어나는 생각은 내의식이 만든 습관적 틀이다.

고통은 내가 집착하는 관념과 수치심과 동일시하는 한생각이며

그것은 내가 오랫동안 집착했던 나만의 개념이자 믿음의 틀들이다.

'나'란 내가 가진 한생각이며 '나의 감각' 또한 내가 일으킨 한생각이다.

자신의 생각을 실재인양 믿고 따를때 우리는 생각의 사슬에 묶이지만

자신의 생각을 의심하고 바라보는 마음을 알아차림, 깨어있음이라 한다.

결국 생각없음은 '나'없음이며 '나'없음은 또한 문제없음이다.

생각이 지어낸 망상과 공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진실이 무엇인지 묻는 용기만이 우리를 자유케 한다.

나를 막는 방해물은 생각 이외에는 없으며,

나를 무지에 빠뜨리는 것 또한 현실이 아닌 한생각이기에

한생각이 묶고 있는 생각의 다발들을 놓을때 실재로 장애는 없다.

우리가 보아야 하고, 깨어서 만나야 하는 것은 생각이 만든 무지들이다.

생각을 믿지않고 내려놓는 마음에 윤회도 없고 고통도 없으며

생각을 벗어난 그곳에 아름다운 자유만이 존재한다.

생각으로 움켜쥐는 더많은 지식과 정보는 절대 우리를 안전케 할 수없지만

에고는 생각으로 더많은 것들을 끌어모으려 한다.

수행은 생각으로 부터의 자유로움을 위한 것이지

'에고'가 원하는 더많은 안전과 지식을 얻는 행위가 아니다.

생각이 놓인곳에 '나'는 알아차림이며 깨어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