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제목
> 커뮤니티 > 원장님칼럼

봐주는대로 담아지는 그릇처럼..

조회 수 912 추천 수 0 2015.10.28 18:50:17

민들레 홀씨는 아름답지 않다.

아니 아름답다는 것 자체가 없다.

많은 생명들 가운데 일부인 그것을

내가 쪼그리고 앉아서 그 생명 안에 담긴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것이다.




이슬이 홀씨 사이사이에 얹혀지며

마치 크리스탈을 분무해 놓은 듯한

너의 영롱한 맺힘들을 보노라니

그저 숨이 멎을듯 경이로운 감탄만이 함께 한다.




내가 너를 봐주기 전에는

넌 그져 지천에 널린 그것의 일부였으며..


내가 너를 봐주기 전에는

넌 그저 들짐승에 짓밟히고

사라질 그것들의 일부였겠지만..


내가 너를 봐주므로 해서

내안에 아름다움으로 ,,

내안의 신비로움으로.. 나와 교감하누나..




우리의 삶도 이와 같다.

내가 저것을 봐 주면 저것은

내가 봐 준대로의 의미가 된다.




나는 지금 무엇을 봐주며 담고 사는가?

나의 눈에.. 입술에.. 가슴에.. 손길에..

그것들은 나의 그것대로 담아진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조화와 균형에 대해서... [1]

  • 원장
  • 2016-01-19
  • 조회 수 915

봐주는대로 담아지는 그릇처럼..

  • 원장
  • 2015-10-28
  • 조회 수 912

되고자하는 마음...

  • 원장
  • 2015-09-18
  • 조회 수 912

모든 것은 그냥 지나간다오...

  • 원장
  • 2016-03-28
  • 조회 수 911

춤추는 공과 노래하는 깨달음....

  • 원장
  • 2015-08-28
  • 조회 수 910

미루지 말고 지금하세요...

  • 원장
  • 2015-10-17
  • 조회 수 906

단식에 들어가면서....

  • 원장
  • 2015-08-31
  • 조회 수 899

새로맞이 하는 아침....

  • 원장
  • 2015-09-10
  • 조회 수 897

그것은 당신의 문제가 아닙니다...

  • 원장
  • 2016-05-02
  • 조회 수 892

무엇이 나라고 하는가요?

  • 원장
  • 2015-08-13
  • 조회 수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