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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기억이 나나요..?

조회 수 4083 추천 수 77 2007.10.06 17:40:33
안녕하세요 ..

제가 어렸을 적 그러니깐 3~4살 사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지금 나이가 17살 고등학생인데요..

초등학교때까지는 어려서  아버지 없는게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가 않았어요..

그런데 중학교다니고 고등학교올라오니깐 아버지에 대한기억도 하나도없고

목소리도 모르고 심지어 사진이 없었더라면 아버지얼굴도 모르는게 너무 슬프더라구요..

그런데 티비에서 우연히 노홍철씨 최면받는걸 보니 어렸을 적 기억같은걸 떠올

리더라구요 .. 혹시저도 최면상담받으면 당시 아버지와 함께 있는 시절에 기억이 날까요??

아니면 목소리라도 들을수있나요??

힙노자

2007.10.07 21:01:42
*.213.106.48

안녕하세요. 우용님.
어릴적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으셔서 어버지를 그리워하는 우용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가슴이 아프네요.

최면으로 어릴적 기억을 회상할때 무의식안에 그 기억이 잘저장되어 있고 자신의 내면이 원한다면 기억을 살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억회상의 경우 될때보다는 되지않는 경우가 더많습니다.
왜야하면 우리의 잠재의식은 자신에게 그당시 위협적이거나 생존에 어려움을 주는 경험은 오랫동안 저장되지만 아버지의 죽음이 당시 우용님의 어린삶에 직접적인 위협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기억자체에 없을수도 있습니다.

아버지가 그립다면 어머니에게 그당시의 상황과 아버님이 우용님과 함께한 시간이 어떠했는지 물어보는것이 더낳지 않을까 싶네요.

최면유도로 단한번에 과거 기억으로 들어갈수도 있지만 2-3회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경우 학생으로서 최면상담 비용도 만만찮을것 입니다.

어릴적과 다르게 아마 남자로서 아버님이 필요할때가 되셨기에 그리움과 아버지가 없음에 대한 슬픔이 더클수도 있을것입니다.

아마도 우용님의 아버님은 우용님을 많이 사랑하셨나 봅니다.
그러기에 우용님의 어린기억 속에 아버님에 대한 잠재된 기억이 나지않는 것일것입니다.

물른 목소리나 기억이 그리움을 해결하는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어떤땐 자신의 문제나 힘듬을 핑계되는 도구나 자기불만족의 원인을 제공할수도 있지요.

중요한것은 현실이지요.
아버님은 돌아가셨지만 마음속에는 언제나 함께하고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우용님의 하루하루를 지켜보고 계실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우용

2007.10.08 13:17:30
*.79.112.95

답글 너무 감사합니다..
혹시나 했는데 .. ^^
수고하십시요.. 꾸벅(--)(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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