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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드립니다.

조회 수 4379 추천 수 55 2007.04.18 18:20:52
기억을 지워주실수 있나요

아니면 지우거나 봉인하거나 조작하거나...

꺼림찍해하시지마세요..
어차피 기억들 때문에 하루하루 생활이 불가능하니까요.

어린시절의 기억들 때문에 미친듯이 주변 눈치만 보고

위험해보이고 누가 날 공격할 것 같고요. 싫단 말도 못하고 ...

이렇게 산다는건 의미도 없고 그냥 죽어버리는게 나을것 같아요.

정신과 치료도 많이 받아봤는데 그런거 모르겠고요..

제 정신은.. 이상한 부분 (인간관계)불안) 만 빼고는 정상이거든요.

어찌보면 아주 뛰어난 부분도 있고요. (학문적으로)

아무리아무리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기억을 지우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인 것 같아요.


부탁드려요. 제가 살아온 나날들을 볼때
절대로 극단적이거나 무리한 요구가 아니에요.
진심으로 도움 부탁드립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힙노자

2007.04.18 19:53:14
*.213.106.48

안녕하세요.원장입니다.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과거의 기억으로 인해서 여러가지 생활에 불편을 겪어시는가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기억속에 들어있는 감정과 상처와 아픔으로 힘들어하지요.
인간의 뇌에서 기억자체를 선별해서 뽑아내어 없애버리는 방법은 아직까지 없읍니다.
기억의 문제는 그기억자체보다는 그기억에 묻어있는 자신의 감정의 힘듬이지요.
기억을 억누르거나 부정해버리면 그기억의 감정은 무의식에 저장되어 현재삶을 더욱 왜곡시키게 됩니다.
과거의 경험속에 들어있는 상처의 분노와 감정들은 없앨수는없읍니다.
왜야하면 그상처는 나의 내면에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힘든 경험을 이해하고 통과할때 그통과된 지점에 행복과 기쁨을 발견할수 있읍니다.
고통과 아픔을 는끼지 않으려고 하는 마음은 결국 기쁨과 즐거움도 느낄수 없게됩니다.
기억을 옶애려고 할수록 그대의 마음은 위축되고 그기억에 집착되는 삶을 살게 될것입니다.
기억은 자연스런것이며 아무잘못도 없읍니다.
잘못은 그기억에 대한 그대의 판단과 집착입니다.
그대가 기억에 저항할수록 그대는 감정을 살기보다는 머리속의 사고와 생각의 삶에 빠질것입니다.
기억을 지우는 최고의 방법은 그기억속의 나를 이해하는것입니다.
이해가 그대를 자유롭게 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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