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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안녕하세요^^

조회 수 3824 추천 수 94 2008.06.24 00:02:46
가끔 인사를 드린다는 게, 또 이렇게 늦어버렸습니다. 가끔 보낸 문자는 잘 받으셨는지요?

저는 원장님이 일러주신 대로, 나 자신의 '화'를 표현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남들이 함부로 하는 일에 혼자서만 가슴앓이했겠지만, 지금은 왠지 모를 힘이 느껴집니다. 자신감도 생기고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서 한 가지 고민이 더해집니다. 남들에게 그렇게 말을 내뱉고 나면, 후련하기보다 미안해집니다. 괴롭기도 하고. 물론 예전의 가슴앓이에 비한다면 훨씬 나아졌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그런 일이 오래도록 마음에 걸립니다.
그리고, 어느 날은 하루 종일 화를 표현하느라 바쁘게 보내고 나면, '나는 화내기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 제가 잘하고 있는 건지, 이런 고민이 쓸데없는, 단순히 과도기적 현상인지 궁금합니다.


그럼 조만간 시간을 내서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히 잘 지내시기를 바란다는 말씀으로, 이만 줄이겠습니다.

힙노자

2008.06.24 15:46:18
*.186.220.147

운님 잘지내시는지요. 반갑습니다.
운님은 화를 억압하므로서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고 억제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이런 삶의 습관은 화를 표현하는것을 죄의식을 느끼게 하거나 죄책감이 들도록 암시와 최면을 주지요.

화의 표출이 아니라 화난 감정의 표현은 상대와 운님의 경계선을 바로 세우고 관계를 불편하지 않고 정직하게 만들어줍니다.
화는 나쁜것이라는 죄의식이 상대에 대한 미안함이나 마음이 걸리도록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왠지모를 힘을 느끼고 자신감을 가진다는것은 자신의 감정을 속이지않고 인정해주는 사랑이지요.
자신을 신뢰하는 마음이 자신감이지요.

쓸데없는 고민이라기 보다 좀더 자신에게 그리고 양심에 진실하려는 마음으로 느껴지네요.
아주 좋습니다.
그럼 자주 연락주시고 잘지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구름운

2008.06.24 23:41:24
*.25.140.210

아, 감사합니다^^

지금 잘하고 있는지 참 많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칭찬이 필요했습니다.
결국, 저는 잘하고 있었군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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