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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상담 신청했습니다.

조회 수 3834 추천 수 0 2011.02.26 17:33:47

글로 미리 적어 놓으면 아마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32세 남성입니다.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로부터 너무나 많은 기대와 억압 그리고 끊임없는 강요를 받으면서 자랐습니다.

그 자체로 존중 받는 경험을 하지 못했고 언제나 공부를 잘하거나 외적으로 성취를 이뤘을 때 관심을 받았습니다. 내가 뭘 원하는지를 모르면서 자랐고 늘 마음은 우울했습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가정에서 허용되지 않아 슬픔이나 분노를 표현하는 게 제대로 되지 않아서 답답한 적도 많았습니다.

 

반드시 무엇을 해야 한다는 강박증도 상당히 있고 대인관계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한때는 사회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아버지는 언제나 권위적이며 지금도 그렇습니다.

단 한번도 내 마음이 어떤지 관심 가져준 적이 없고 뭘 해야 한다라고만 이야기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는 비난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남의 눈치를 심하게 보고 나의 생각과 느낌에 대해 확신 없는 상태도 지난 세월을 살았씁니다.

 

그러다가 '성인아이'란 책을 접하고 내가 바로 그에 해당하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래서 도움을 더 얻고자 상담을 신청합니다.

 

 

 

 

 


원장

2011.02.27 11:33:35
*.228.194.141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님의 힘든 마음과 상황을 상담전에 먼저 자세히 알려주셔서 많은 참고가 될것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상담때 나누도록 겠습니다.

 

심리학적으로 성인아이란 외형은 어른이 되었지만, 내면의 마음은 어릴적 상처로 인해서 마음이 닫힌후 성장하지 못하고, 과거의 어릴때의 감정과 마음에 머물러 있는 우리내면에 있는 아이를 말합니다.

 

상처받은 내면의 아이가 치유되고 성장하지 못하면 우리는 외부에 자신의 진실한 감정과 모습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기 위한 면을 쓰고 살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월요일 상담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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